한국 남녀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전이경(연세대)과 김동성(고려대)이
98 세계 쇼트트랙선수권대회 3천m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98 나가노 동계올림픽 2관왕 전이경은 22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자 3천m에서 5분19초340으로 라이벌 양양A
(중국.5분20초057)를 제치고 첫 금메달을 따냈다.

또 김동성은 남자 3천m에서 5분15초007을 마크, 이탈리아의
미첼 안토니올리(5분18초609)를 따돌리고 한국에 두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