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자본금 81억원)이 전년보다 두배이상 늘어난 85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트라이앵글사에 간염치료제 관련 신물질을 기술이전키로 계약한
점이 주요 요인이다.

18일 부광약품 관계자는 "B형간염바이러스를 없애주는 신물질 L-FMAU
기술이전 계약착수금 총 6천8백50만달러중 1차로 6백만달러가 지난 6일
입금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오는 3월말 결산때 주주들에게 20%의 주식배당을 실시키로
했으며 주권액면을 5천원에서 5백원으로 분할할 계획이다.

액면분할로 부광약품의 총발행주식수는 현재 1백62만주에서
1천6백20만주로 늘어난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연간 2천1백억원 정도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