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의류 제조 기업 세아상역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UNGC는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국제협약이다.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에 내재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160개국 1만900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세아상역은 UNGC 가입을 통해 앞으로 UNGC의 원칙들을 수용하고 10대 원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매년 이행보고서(COP)로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문성미 세아상역 대표는 “UNGC 가입은 사업의 모든 측면에 책임 있는 관행을 도입하겠다는 회사의 확고한 의지를 의미한다”며 “세아상약은 의류 제조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이달 중순까지 수출이 반도체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조업일수가 부족한데도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월간 수출액은 이달까지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7억4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7.7%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2.5일로 지난해(14.5일)보다 이틀 적었다.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45.5% 늘며 전체 수출 호조를 이끄는 모습이다. 반도체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두 자릿수가 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석유제품(1.9%), 선박(155.8%), 컴퓨터 주변기기(24.8%) 등도 늘었다. 반면 승용차(-4.2%), 철강제품(-18.3%) 등은 감소했다.국가별로는 주요 국가인 중국(1.3%)과 미국(6.3%)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대중(對中) 수출액이 68억3300만달러로 대미(對美) 수출액(61억6600만달러)을 웃돌았다. 반면 유럽연합(EU·-11.8%), 일본(-4.8%) 등은 감소했다.이달 1∼20일 수입액은 330억5300만달러로 9.8% 줄었다. 원유(-4.2%), 가스(-7.1%), 기계류(-21.1%) 등의 수입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8.3%), EU(-14.1%), 일본(-9.5%)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줄었다.무역수지는 3억400만달러 적자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26억7300만달러 적자였다.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대중 무역수지는 4억9900만달러 적자였다.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이번달 수출은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대부분의 품목이 고르게 증가세를
삼성전자가 21일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에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아왔던 전영현 부회장(사진)을 선임했다.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입사해 D램·낸드플래시 개발, 전략 마케팅 업무를 거쳐 메모리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삼성SDI 대표이사를 지냈고 지난해 말 인사에서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이 됐다. 메모리 반도체 성장의 한 축을 맡아온 인사인 점이 감안된 DS 부문장 선임으로 풀이된다.공석이 된 미래사업기획단장엔 기존에 DS부문장을 맡았던 경계현 사장을 위촉했다. 경 사장은 삼성종합기술원 원장 역할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이날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하에서 대내외 분위기를 일신해 반도체의 미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