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백화점 구두/핸드백 매장 '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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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금강제화 에스콰이아 엘칸토 등 제화 3사의 구두와 핸드백이
모습을 감추고 있다.
15일 제화와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제화 3사는 올초부터 40여개 백화점
제화매장과 20여개 핸드백매장을 철수시켰다.
또 17일까지 20% 할인판매하는 세일행사 결과를 분석, 매출이 저조한
유명백화점의 매장을 추가 철수시킬 계획이다.
이에따라 제화 3사의 전국 약 3백개 제화매장중 15%와 약 80개의 핸드백
매장중 25%가 이미 사라졌으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금강제화는 지난 1월이후 현대 천호점, 미도파 청량리점, 갤러리아 잠실점,
롯데 월드점 등 16개 제화매장을 철수했다.
또 뉴코아 성남 분당 과천 인천 중동점 등 5개 핸드백 매장을 폐쇄했으며
이달말에 뉴코아 수원점과 부산백화점 매장을 철수할 예정이다.
에스콰이아는 메트로미도파와 미도파 청량리점, 뉴코아 분당과 동수원점 등
13개 제화매장의 문을 닫았다.
이와함께 미도파 청량리, 안양 본등 10개 컬렉션매장을 철수시켰다.
엘칸토는 롯데 잠실점의 찰스쥬르당 매장과 뉴코아 수원점 등 8개 제화
매장을, 핸드백매장으로는 롯데백화점 모든 매장과 신세계 미아, 뉴코아
평촌점 등의 매장을 철수시켰다.
제화 3사는 IMF한파이후 매출이 크게 떨어짐에따라 매장운영에 필요한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지방백화점과 상권이 겹치는 지역의 매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화점들은 제화 및 핸드백매장이 사라지면 1층매장의 구색을 맞출 수
없어 철수를 만류하고 있으나 매출액의 20% 안팎인 수수료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제화업체를 붙잡을 수 있는 묘안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6일자).
모습을 감추고 있다.
15일 제화와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제화 3사는 올초부터 40여개 백화점
제화매장과 20여개 핸드백매장을 철수시켰다.
또 17일까지 20% 할인판매하는 세일행사 결과를 분석, 매출이 저조한
유명백화점의 매장을 추가 철수시킬 계획이다.
이에따라 제화 3사의 전국 약 3백개 제화매장중 15%와 약 80개의 핸드백
매장중 25%가 이미 사라졌으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금강제화는 지난 1월이후 현대 천호점, 미도파 청량리점, 갤러리아 잠실점,
롯데 월드점 등 16개 제화매장을 철수했다.
또 뉴코아 성남 분당 과천 인천 중동점 등 5개 핸드백 매장을 폐쇄했으며
이달말에 뉴코아 수원점과 부산백화점 매장을 철수할 예정이다.
에스콰이아는 메트로미도파와 미도파 청량리점, 뉴코아 분당과 동수원점 등
13개 제화매장의 문을 닫았다.
이와함께 미도파 청량리, 안양 본등 10개 컬렉션매장을 철수시켰다.
엘칸토는 롯데 잠실점의 찰스쥬르당 매장과 뉴코아 수원점 등 8개 제화
매장을, 핸드백매장으로는 롯데백화점 모든 매장과 신세계 미아, 뉴코아
평촌점 등의 매장을 철수시켰다.
제화 3사는 IMF한파이후 매출이 크게 떨어짐에따라 매장운영에 필요한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지방백화점과 상권이 겹치는 지역의 매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화점들은 제화 및 핸드백매장이 사라지면 1층매장의 구색을 맞출 수
없어 철수를 만류하고 있으나 매출액의 20% 안팎인 수수료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제화업체를 붙잡을 수 있는 묘안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