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 9단이 일본 기세이전 3연패에 성공했다.

조9단은 11일과 12일 일본 도야마현 히미시 히미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2기 기세이전 도전 7번기 제6국에서 도전자인 요다 노리모토 9단을 맞아
2백65수만에 백4집반승을 거둬 종합전적 4승2패로 타이틀을 무난히 방어했다.

이로써 조9단은 일본 최대기전인 기세이전에서 모두 7차례 우승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우승상금 3천2백만엔도 받게 됐다.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