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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자부도 방지대책 마련] 'IMF 금리인하 수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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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재정경제부가 IMF에 금리인하를 재차 요구하고 나서면서 향후 IMF의
    태도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외자유입확대를 통한 환율안정의지를 강하게 비치면서 금리의 조기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IMF가 반대하고 나올 경우 어려운게 사실이다.

    IMF는 아직까지 지난달 18일 우리 정부와 합의한 금리인하는 ''외환시장이
    지속적으로 안정된 뒤에만 검토할 수 있다''는 원칙을 바꾸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이규성 재경부장관을 만난 IMF의 존 다자워스 한국사무소대표도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환율의 하향안정세가 두드러지고 우리 정부가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설득에 나설 경우 금리인하를 용인할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IMF가 만족할만한 ''환율의 지속적인 안정''은 어떤 수준일까.

    이는 환율수준과 등락폭 두가지로 대별된다.

    우선 정부와 IMF가 지난달 협상에서 분기별로 설정한 평균환율 수준을
    살펴보면 대략 추측이 가능하다.

    양측의 분기별 전망치는 <>1.4분기 1천5백원 <>2.4분기 1천4백50원
    <>3.4분기 1천3백50원 <>4.4분기 1천3백원으로 나와 있다.

    물론 이 수치는 통화증가율을 산출하기 위해 단순히 대입된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IMF가 환율의 하향추세를 절대적인 안정기준으로 삼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달러당 1천5백원을 거쳐 1천3백원까지 내려가는 흐름은 상당히
    시사하는 대목이 많다는 지적이다.

    환율안정여부를 따지는 두번째 기준은 환율의 등락폭이다.

    시장의 수급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다.

    현재 서울외환시장의 하루평균 등락폭은 달러당 20-70원선에 폭넓게 형성돼
    있다.

    이같은 폭은 국제외환시장의 환율움직임과 비교해볼 때 지나치게 큰 만큼
    양측은 하루평균 안정변동폭을 1% 이내로 조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등락폭은 달러당 15원선이다.

    따라서 조속한 시일내 환율의 하향안정세가 확연해지거나 괄목할만한 외자
    도입이 이뤄지면 IMF도 태도를 바꿀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조일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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