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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흥구의 골프컨트롤] (208) 버디는 파로 대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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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벌 골프대결에서 당신의 볼은 "점잖게" 온그린돼 5m 버디찬스를
    맞이했다.

    반면 상대방은 10m짜리 그린사이드 칩샷을 해야한다.

    그런데 상대방이 그 칩샷을 다이렉트로 넣으며 먼저 버디를 잡으면 당신
    심정이 어떠할까.

    십중팔구 당신은 다음과 같이 생각할 것이다.

    "최소 한타는 이긴셈이었는데 졸지에 상황이 역전됐다.

    나이스 버디라고 말은 했지만 솔직히 저 친구의 행운이 나에겐 불운이다.

    나도 여기서 버디를 잡아야겠다" 이는 도저히 "진심어린 축하는 못한다"는
    얘기다.

    그때 당신은 그 5m를 넣겠다고 치지만 볼은 홀을 훨씬 오버한다.

    당신은 버디찬스가 3퍼트 보기로 변하며 얼굴이 더 굳어진다.

    위와같은 "역전 상황"은 골프에서 아주 흔하다.

    그런 경우 "골프깨나 친다는 사람들"의 철칙은 "남이 버디를 잡으면 당신은
    파로 만족하라"이다.

    프로 한명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프로들은 대개 로핸디캡 아마추어골퍼와 라운드한다.

    그런데 아마추어들이 버디를 잡았을때 프로들이라고 해서 같이 버디를
    잡을수 있을까.

    그건 절대 아니다.

    같이 버디를 잡으려 하면 프로들도 무너질 가능성이 생긴다.

    그런 경우 나는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잘쳤으면 축하 받을 자격이 있는 것.

    상대의 그 좋은 기분을 진정 축하하면 내자신의 게임도 풀린다.

    그걸 가슴 아파하거나 나역시 버디를 잡아야만 한다고 생각하면 게임전체가
    무너질수 있다" 위 코멘트는 산전수전 다 겪은 프로와 "언제나 덤비는"
    아마추어의 차이를 나타낸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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