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강업(대표 허재철)이 이집트 EAM사에 무쏘차종용 시트 생산에
필요한 부품 및 시트 조립기술을 수출한다.

이회사는 쌍용자동차의 이집트 현지 조립.수출 계획에 맞추어 EAM사와
기술제휴 의향서에 조인,향후 5년간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10일 발
표했다.

대원은 프레임 가이드레일등 시트 핵심부품을 수출하는 것은 물론
기술이전에 따라 8만달러의 선약금외에 총매출액의 2%를 로열티로 받
게 된다.

EAM사는 무쏘 뿐아니라 앞으로 조립 판매할 유럽 차종들에 대해서도
대원의 시트부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EAM사는 이집트 최대의 자동차정비 및 부품공급업체인 EAC사가 출자
해 설립한 자동차회사다.

대원은 지난해말 중국 금온철도공사에서 공개입찰한 철도용 객차시트를
수주해 공급중이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고 있
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