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금융(KTB.대표 윤영훈)은 올해 1천억원을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1조3천4백억원을 융자하는등 모두 1조5천억원을 우량 벤처.중소
기업에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KTB는 특히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고도기술 보유업체에 신용
융자해주는 기술담보대출액을 올해 3백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1% 늘리기로
했다.

또 기술복권 발행을 통해 조성한 1천2백79억원의 과학기술진흥기금중
1백50억원을 처음으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출자해 벤처투자 재원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투자재원의 확충을 위해 미국 굴지의 투자회사와 5천만달러
규모의 벤처펀드 결성을 추진중이라고 KTB는 밝혔다.

이밖에 리스사업에 1백50억원, 팩토링사업에 4백50억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