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의 눈, 통판뉴스 등 전문 통신판매업체들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30%이상 늘려잡고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다.

8일 통신판매업계에 따르면 크고 작은 1백여개의 전문통판업체중 랭킹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황소의 눈과 통판뉴스는 올해 각각 1천억원과
2백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황소의 눈의 경우 지난해(7백억원)보다 43%, 통판뉴스는 33% 늘어난 공격적
인 목표다.

황소의 눈은 소비자들의 알뜰구매경향에 맞춰 불스클럽(BULLSCLUB) 등 자체
브랜드로 레저바지 남녀의류 등 20여종의 제품을 독자 개발,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이같은 자체 브랜드개발에 더욱 주력, 고객입맛에 맞추고 가격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통판사업과 함께 황소의 눈 전시판매장을 현재 38개에서 연말
까지 60개로 늘려 고객들이 쉽게 점포를 찾을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통판뉴스는 IMF형 저가상품 개발과 쇼핑편리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주력상품 가격대를 3만~5만원대로 종전보다 1만원정도 낮추고
인쇄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상품을 받아본후 대금을 지급하는 후불제로 고객수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강창동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