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길게는 보름 가량 빨라져 내달 4일이면
서울에서도 벚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2월 평균기온이 평년기온을 1.7~4.4도 웃돈데다 3월
들어서도 고온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벚꽃 개화시기가 지역에 따라 예년에
비해 4~15일 빨라지겠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오는 14일께 제주도에서 벚꽃이 핀뒤 개화전선이 점차 북상하겠
으며 진해 벚꽃놀이는 3월말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벚꽃 개화시기는 <>서귀포 제주 3월14일(평년 3월29일)
<>부산 3월20일(3월31일) <>광주 3월25일(4월6일) <>대구 3월26일(4월5일)
<>대전 3월28일(4월7일) <>서울 4월4일(4월13일) <>춘천 4월11일(4월15일)
등이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