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의 무료 시범서비스가 이달부터
서울 종로.중구 영등포 경기도 안산지역 케이블TV 가입자들로 확대된다.

두루넷은 3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함께 추진중인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최대 10Mbps급 인터넷접속서비스인 레인보우서비스의 시범서비스
지역을 이같이 확대,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서울의 강북 강서 광진 도봉 동작 서대문 서초 성동
성북 용산 중랑구와 인천 8개지역 케이블TV 가입자를 대상으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예약가입도 받을 계획이다.

두루넷은 현재 서울 여의도와 경기 안산지역 케이블TV 가입자 각 50명과
한전 직원 2백70명 등 총3백70여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레인보우시범서비스
를 제공중이다.

두루넷은 이를통해 오는 6월말까지 2천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7월초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레인보우서비스는 광케이블망과 동축케이블의 혼합망인 HFC형 케이블TV망에
고속 모뎀을 달아 멀티미디어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비디오익스프레스 오디오익스프레스 에듀테인먼트게임 등을 시범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윤진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