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반사이익 기대 .. '외국인 금융주로 순환매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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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매수세가 대형우량주에서 저가대형제조주로, 다시 은행 증권
등 금융주로 옮겨가고 있다.
금주들어 외국인은 주택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대우증권 등에 집중적인
매수주문을 내고 있다.
지난 2일 신한은행(1백61억원) 국민은행(1백32억원) 주택은행(50억원)
대우증권 (3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금융주로 관심을 돌리는 배경은 세가지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대형우량주가 오를 만큼 올라 추격매수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는 것.
쟈딘플레밍증권의 영업담당관계자는 "실제 LG전자의 경우 외국인들에게
추가매수 보류의견을 내고 있다"며 "2만원대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매수하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주가 대형우량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값에 매수할 수 있고
거둬들일수 있는 물량도 많다(싯가총액비중 10%)는 점도 주요매수
배경으로 꼽힌다.
두번째는 금융산업 구조조정으로 우량금융주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대목.
주택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충족시키고 있어 외국인들은 금융업 구조조정시 이들 종목의
반사이익을 내다보고 있다. (김기태 영업담당이사 엥도수에즈 WI증권
영업담당이사)
태국 말레이시아의 금융주에 투자해 재미를 봤던 홍콩계 자금들이 국내
금융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홍콩계 자금은 지난 1월중순에서 2월초까지 이들 지역 금융주에
투자했다가 높은 수익률을 올인 만큼 매기를 국내 금융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것. (이정호 대우증권 투자정보부조사역)
이같은 배경을 종합하면 우량금융주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은 일과성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게 증권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
등 금융주로 옮겨가고 있다.
금주들어 외국인은 주택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대우증권 등에 집중적인
매수주문을 내고 있다.
지난 2일 신한은행(1백61억원) 국민은행(1백32억원) 주택은행(50억원)
대우증권 (3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금융주로 관심을 돌리는 배경은 세가지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대형우량주가 오를 만큼 올라 추격매수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는 것.
쟈딘플레밍증권의 영업담당관계자는 "실제 LG전자의 경우 외국인들에게
추가매수 보류의견을 내고 있다"며 "2만원대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매수하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주가 대형우량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값에 매수할 수 있고
거둬들일수 있는 물량도 많다(싯가총액비중 10%)는 점도 주요매수
배경으로 꼽힌다.
두번째는 금융산업 구조조정으로 우량금융주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대목.
주택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충족시키고 있어 외국인들은 금융업 구조조정시 이들 종목의
반사이익을 내다보고 있다. (김기태 영업담당이사 엥도수에즈 WI증권
영업담당이사)
태국 말레이시아의 금융주에 투자해 재미를 봤던 홍콩계 자금들이 국내
금융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홍콩계 자금은 지난 1월중순에서 2월초까지 이들 지역 금융주에
투자했다가 높은 수익률을 올인 만큼 매기를 국내 금융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것. (이정호 대우증권 투자정보부조사역)
이같은 배경을 종합하면 우량금융주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은 일과성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게 증권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