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한국에 대한 투자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2일 방한한다.

왈리드 왕자는 5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김대중대통령을 예방, 대한 투자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왈리드 왕자는 또 대우그룹 등 주요 기업 간부들과도 접촉,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나 인수.합병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드 사우디 국왕의 조카로 개인재산이 1백20억달러가 넘는 왈리드 왕자는
지난해 12월말에도 방한, 당시 김당선자를 만나 대한 투자문제를 협의했었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