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웨어와 기존 경영정보시스템(MIS)을 통합, 구축하는 작업이 그룹웨어
구축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산원이 그룹웨어를 구축하면서 기존 MIS와 연동시
킨 것을 비롯 현대중공업 화학연구소 등 최근 그룹웨어를 도입한 업체들이
대부분 MIS와 통합했다.

이밖에 서울대 중소기업은행 석유개발공사 등도 그룹웨어를 구축하면서 MIS
와의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전자결재 전자메일 기능을 갖춘 그룹웨어와 회계관리 구매
관리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MIS를 통합함으로써 회사내 전체 업무를 일괄처
리(One-Stop)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인트라넷 기반의 그룹웨어와 MIS를 통합할 경우 웹(Web)상에서 회사
업무 전반을 처리할수 있어 사무처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쌍용정보통신의 복병학 그룹웨어팀장은 "양자를 통합할 경우 그룹웨어상에
서 전자결재를 하면 이에따라 발생할수 있는 비용 수익 등이 자동적으로 MIS
의 회계관리프로그램에 반영된다"며 "그룹웨어와 MIS의 연동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말했다.

<한우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