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기가 1~3개월짜리 단기공사채형 투자신탁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하루만 맡겨도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머니마켓펀드(MMF) 수탁고는
줄어들었다.

27일 투자신탁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거래일 기준
15일동안 만기 1년이내인 전체 단기공사채형의 수탁고는 1조8천2백59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MMF(머니마켓펀드) 수탁고가 같은 기간에 6조3천3백27억원 줄어
들었다.

이를 감안하면 만기 1개월이상 1년이내의 단기공사채는 8조1천5백86억원
이나 늘어났다.

이는 기존의 MMF가 지난 9일부터 예상수익률이 연 20% 밑으로 떨어진
신MMF로 바뀌면서 MMF자금이 만기 1개월짜리인 신단기나 3개월짜리
단기우대 상품으로 대거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신MMF의 예상수익률은 연 19%선이며 신단기와 단기우대는 연
19.9%선에 판매되고 있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