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이용자들은 내달 2일부터 한글ID(이용자식별번호)로 PC통신을
이용할 수있게 된다.

한국PC통신은 고객들이 한글ID를 통해 하이텔에 접속할 수있는 "한글I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하이텔 이용자는 기존 사용하던 영문ID에 추가로 한글ID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경우 기존 영문ID는 그대로 살아있어 동호회나 회원제 서비스에 재가입
하지 않아도 되며 인터넷 접속이나 전자우편 수신에도 불편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