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계증시 지배 .. 해외투자 4,230억달러 8년만에 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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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식시장에 대한 미국 기관투자가의 지배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아시아나 중남미 등의 국가에서도 주식시장의 장래를 점치려면
미 기관투자가의 행보를 꼼꼼히 살펴야하는 때가 됐다.
미국의 조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에 따르면 미 기관투자가가 보유하는
해외주식 잔고는 88년 9백15억달러에서 96년 3천9백77억달러, 작년 6월말
현재 4천2백30억달러로 8년만에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 국별로는 유럽지역 주식이 96년말현재 전체보유액중 48.3%
(1천9백20억달러)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일본은 7백92억달러(19.9%)였다.
이는 이들 국가의 주식시장에서 미국 기관투자가의 움직임이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음을 뜻한다.
기관투자가 가운덴 캘리포니아주 공무원퇴직연금 등 자산운용규모에서
상위 25개의 대형 연.기금이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이같은 미 기관투자가 영향력 증대는 주식을 통해
글로벌한 자금조달을 추구하는 외국기업에는 미 투자자가 요구하는 미국식
경영 기준을 받아들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들 거대 기관투자가들은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면서 주가를
높이기 위해 경영진에 압박을 가하는 수법을 활용하고 있다.
<강현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아시아나 중남미 등의 국가에서도 주식시장의 장래를 점치려면
미 기관투자가의 행보를 꼼꼼히 살펴야하는 때가 됐다.
미국의 조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에 따르면 미 기관투자가가 보유하는
해외주식 잔고는 88년 9백15억달러에서 96년 3천9백77억달러, 작년 6월말
현재 4천2백30억달러로 8년만에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 국별로는 유럽지역 주식이 96년말현재 전체보유액중 48.3%
(1천9백20억달러)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일본은 7백92억달러(19.9%)였다.
이는 이들 국가의 주식시장에서 미국 기관투자가의 움직임이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음을 뜻한다.
기관투자가 가운덴 캘리포니아주 공무원퇴직연금 등 자산운용규모에서
상위 25개의 대형 연.기금이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이같은 미 기관투자가 영향력 증대는 주식을 통해
글로벌한 자금조달을 추구하는 외국기업에는 미 투자자가 요구하는 미국식
경영 기준을 받아들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들 거대 기관투자가들은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면서 주가를
높이기 위해 경영진에 압박을 가하는 수법을 활용하고 있다.
<강현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