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전략적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2025년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을 17일부터 모집한다.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은 혁신역량 단계별 R&D 지원과 신속한 사업화를 통해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779개 신규과제를 통해 1179억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우선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기술분야 지원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R&D 13대 전략분야에서 124개 전략품목을 선정할 예정이다. 13개 분야는 인공지능(AI), 바이오, 탄소중립, 첨단로봇·제조,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모빌리티, 차세대통신, 사이버보안, 수소, 2차전지, 원자력, 양자, 우주항공·해양이다.또 벤처캐피털(VC) 등이 주도적으로 유망 기업을 검증하고, 먼저 투자한 후 추천하는 기업에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팁스' 지원을 확대한다. R&D 지원을 통해 기업이 본격적으로 해외진출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 팁스 글로벌 트랙'을 신설한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협력 및 해외투자 유치, 해외시장 진출에 도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그간 대기업·연구소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국제공동연구를 중소벤처기업도 본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형 R&D'를 신설한다. 해외 우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해외 선도 연구기관의 보유 기술을 활용한 상용화 및 사업화를 통해 국내 혁신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메사추세츠 공과대(MIT), 퍼듀대 등 북미의 우수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6일 "올해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도약하는 해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4세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 설명회에서 "지난해 우호적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객 가치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해 성과가 개선됐기 때문에 구성원들의 자신감이 높아졌다"며 "올해 (구성원 모두) 한 방향으로 나아가 턴어라운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8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1년 만에 분기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8328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했다. 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체질 개선을 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정 사장은 올해 차별적 가치를 만들기 위한 경영 키워드로 점프(J.U.M.P)를 내세웠다. 첫번째 키워드인 제이(J)는 저스트 인 타임(Just in time)을 의미한다. 정 사장은 "성과를 개선하고 턴어라운드 해야된다는 절실함이 있고, 반드시 해야되는다는 게 저스트 인 타임"이라며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의미있는 성과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로 차별적 가치(Unique value), 마켓 리더십(Market leadership), 파트너십(Partnership)을 제시했다. 정 사장은 "차별적 가치는 경쟁서 이길 수 있는 원천"이라며 "지속적으로 기술이나 원가, 생산 등 측면에서 차별적 가치를 만들어서 도약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사업 환경이 작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