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업체들의 수출에 대해
정부가 보증을 서줄 것을 다른 선진 7개국(G7)에 촉구할 것이라고 일당국자
들이 19일 밝혔다.

일본 통산성 당국자들은 일본과 미국 수출입은행이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7 수출보증 담당 당국자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동 청원서를
발표할 것이라고말했다.

이들은 만약 이 문제에 관해 당국자들 간에 공감대가 형성되면 오는 21일
런던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채택할 발표문에
이같은 특전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국가들의 수입업체들은 외환위기로 촉발된 경제난의 여파로 지불
능력이 저하되면서 국내 은행들이 신용장(LC) 개설을 기피함에 따라 수입에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