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복권은 중소기업지원재원을 마련키 위해 지난 95년 5월 첫 출시, 현재
20회차가 발매되고 있다.

이 복권은 판매가가 5백원으로 1등에 당첨되면 2천만원을 탈 수 있다.

나아가 2매 1세트가 당첨되면 4천만원을 받는다.

2등 10만원짜리는 2백명이나 혜택을 받는다.

무엇보다 오는 3월부터는 창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기업복권이 새로
발행된다.

기업복권을 발행하는 기관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는 일반복권과 달리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연쇄부도를 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살리는데 활용된다.

이 복권은 즉석식 복권으로 현재 즉석복권중 가장 많이 팔린다.

복권으로 조성된 자금은 중소기업의 자동화 정보화등 구조개선을 위해
쓰인다.

언뜻보면 이 복권이 국민의 사행심을 조장하는 듯 보일 수 있으나 내용을
살펴보면 5백원이란 작은 돈으로 힘겨워하는 우리 경제를 일으키는 기초적인
힘을 키울 수 있다.

문의(02-769-6932~5)

<자료제공=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