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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판골퍼들 해외투어 정상 노크 .. 박세리/최경주 등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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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프로골퍼들이 이번주 대거 해외대회에 출전한다.

    박세리 구옥희 이주은, 최경주 김종덕 박남신 강욱순 등 유명프로만 14명에
    이른다.

    이들이 IMF한파로 침체돼있는 국내골프계에 어떤 희소식을 전해줄지
    주목된다.

    <>.최대관심은 미국LPGA투어 "컵누들 하와이언여자오픈"(총상금 65만달러).

    박세리 구옥희 이주은 등 세명의 한국선수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특히 박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주 LA선수권대회에서의 부진을 씻어내고 미LPGA투어에서 첫승을
    올려줄 것을 고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은 이번이 미국무대 데뷔후 세번째 대회로 어느정도 투어에 적응한데다
    LA선수권대회 마지막홀에서 이글을 잡는 등 컨디션이 회복되고 있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빠른 시일내에 우승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약점인 퍼팅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좋은 성적을 내는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오랜만에 미투어에 모습을 드러내는 구옥희도 주목대상.

    나이 40을 넘기고도 지난해 일본 상금랭킹2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량이
    절정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한편 LA선수권대회 시드를 받고도 컨디션난조로 출전을 포기한 이주은도
    금년 투어 두번째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을 벼르고 있다.

    <>.98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오픈도 눈길을 끄는 대회다.

    이 대회는 투어 두번째 경기이나 실질적으로는 첫대회나 다름없다.

    지난주 필리핀매스터즈가 총상금 10만달러로 탐색전 성격을 띠었다면
    이번대회는 총상금 30만달러로 본격 기량대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최경주 김종덕 최상호 박남신 박노석 강욱순 신용진 정준
    최광수 김완태 남영우 등 시드를 받은 11명 모두가 출전한다.

    정예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투어사상 세번째로 한국선수의 해외대회
    우승도 점쳐진다.

    아시안투어 해외대회에서는 김승학과 김종덕이 정상에 올랐었다.

    <>.한편 정일미는 당초 98아시아여자골프서킷 마지막대회인 인도네시아오픈
    (총상금 11만달러)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포기했다.

    다음주 호주에서 열리는 매스터즈대회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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