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대폭 상승했다.

1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1.00%포인트 오른 연 21.50%를 기록했다.

오전장 내내 기관투자가들의 "팔자" 분위기가 팽배했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 IMF가 금리하향 안정화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심리적인 안정감이 돌면서 "사자"로 돌아서는 모습이었다.

이날 총발행물량은 (주)대우 1천억원 등 1천6백15억원이었다.

이중 2백억원은 발행사가 되가져 갔다.

(주)대우는 오전장중 일부가 거래됐으나 오후장에 연 22.50%에 모두
소화됐다.

경과물인 현대건설 2백억원어치도 연 21.50%에 거래됐다.

주요 매수세력은 재경투신 보험 신설투신 등이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25.15%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