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디지탈(회장 최현열)이 미국과 대만의 소프트웨어업체에 게임
소프트웨어를 수출한다.

이회사는 최근 미국의 게임소프트웨어업체인 JC리서치사와 대만에서
이분야 선두기업인 플레이타임엔터테인먼트사에 소프트웨어를 수출키로
하고 각각 1차분 15만달러어치씩을 선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지난해 문화체육부로부터 최우수 게임소프트웨어로
선정된 "마이프렌드 쿠"를 비롯, "아만전사록", "드로이얀"등 3가지로 각각
1만카피씩 샘플수출한다.

엔케이디지탈은 이와함께 지난해 9월 유럽컴퓨터무역전시회에서 가계약을
체결한 영국 독일 프랑스지역에도 각각2-10만여 카피씩 수출계약을 체결,
연간 1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번 수출이 게임소프트웨어의 특성상 수출금액 전체가
부가가치 금액인 것을 감안할때 외화가득효과가 높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지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