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이 니카라과에 쌍용양회 시멘트 3만t 수출계약을 맺는 등 신시장에
대한 시멘트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이회사는 신시장개척등을 통해 올해 3백만달러의 시멘트 수출을
달성키로 했으며 이의 일환으로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중남미시장개척
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쌍용은 지난 1월초 서남아시아 스리랑카에 한국산 시멘트 2만여t을 국내
최초로 공급한데 이어 이번에 중남미에도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시멘트
공급자로서의 위상을 구축해 가고 있다.

쌍용의 한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위축으로 시멘트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사회간접자본투자를 늘리는 국가에 대해 시멘트수출을 늘려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익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