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1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50%포인트 오른 연 20.50%를 기록했다.

이날 발행물량은 신세계백화점(5백억원) 등 모두 5백8억원이었다.

신세계백화점 5백억원어치는 오전장중 연 21.50%에 보험(4백억원)
투신(1백억원)권으로 모두 소화됐다.

경과물인 현대건설 3백억원어치는 보험과 은행쪽으로 연 20.20%에
소화됐으며 (주)대우 50억원어치도 투신권으로 연 21.00%에 거래됐다.

보험 및 일부 신설투신이 매수에 적극 가담했으나 은행 재경투신 등의
전반적인 수요는 취약했다.

채권전문가들은 3월 자금시장 대란설로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 회사채
수익률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도 전주말보다 0.47%포인트 상승한
연 25.17%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