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선거 "2파전"..이용희씨-이병설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젊은 패기냐, 경륜이냐"
19일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제17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의 이사장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현재 현이사장인 이용희(73) 한양전공 대표가 재선 표다지기
에 나서고 있고 이병설(47) 아시아계전 사장이 이에맞서 젊은 패기와 오너
사장의 추진력을 내세워 출사표를 냈다.
이용희 현이사장측은 "경륜과 신뢰"를 내걸고 조합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번 더 지지해 줄것을 회원사들에 호소하고 있다.
반면 도전자인 이병설 사장측은 "우리조합이 사는 길은 오직 젊은 오너
이사장뿐"이란 구호로 조합의 발전을 위한 의욕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하면서
단체수의계약 물량 배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병설 사장은 당선되면 자신의 회사는 단체수의계약에 경쟁자가 있을 경우
자진 포기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이에대해 이용희 이사장측은 조합에 배정운영위원회를 신설해 배정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업체당 최고 배정상한선을 정해 배정 물량이 적은 조합
회원사들의 불이익을 줄이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측의 공방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양측은 회원사들을 초청한 대규모 후원회 모임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막판 세력규합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전체 조합원 5백71개사중
3백48개사인 수배전반 조합원사들의 표가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고지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6일자).
19일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제17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의 이사장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현재 현이사장인 이용희(73) 한양전공 대표가 재선 표다지기
에 나서고 있고 이병설(47) 아시아계전 사장이 이에맞서 젊은 패기와 오너
사장의 추진력을 내세워 출사표를 냈다.
이용희 현이사장측은 "경륜과 신뢰"를 내걸고 조합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번 더 지지해 줄것을 회원사들에 호소하고 있다.
반면 도전자인 이병설 사장측은 "우리조합이 사는 길은 오직 젊은 오너
이사장뿐"이란 구호로 조합의 발전을 위한 의욕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하면서
단체수의계약 물량 배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병설 사장은 당선되면 자신의 회사는 단체수의계약에 경쟁자가 있을 경우
자진 포기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이에대해 이용희 이사장측은 조합에 배정운영위원회를 신설해 배정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업체당 최고 배정상한선을 정해 배정 물량이 적은 조합
회원사들의 불이익을 줄이겠다고 발표하는 등 양측의 공방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양측은 회원사들을 초청한 대규모 후원회 모임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막판 세력규합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전체 조합원 5백71개사중
3백48개사인 수배전반 조합원사들의 표가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고지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