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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 "싼값엔 팔지 않겠다" .. '기관 매도 줄이며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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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가 연 3일 큰 폭으로 떨어지자 기관투자가들도 시장참여규모를
    줄이고 있다.

    그동안 퍼붓다시피하던 매물을 줄이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기관들은 대체로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진단아래 "소폭의
    매도우위를 지속하거나 관망하겠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당장 민노총 파업문제와 기업의 단기외채 등의 악재가 도사리고 있지만
    저가매수세도 만만치 않아 당분간 주가는 480~550사이의 조정국면이
    예상된다는 것.

    지난달부터 큰폭의 순매도를 계속해온 은행들도 최근엔 매도규모를
    줄이는 양상이다.

    이들이 매물을 줄인 속사정은 한마디로 지금처럼 싼 값에는 팔지
    않겠다는 것이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민노총 파업문제가 해소되면 외국인
    매수세를 중심으로 다시 6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며 "주가반등을 틈을
    노려 추가매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거나 자금사정을 고려해
    보유주식을 줄인다는 기본전략엔 변함이 없다는 말이다.

    지난달 압도적인 순매수를 보였던 투자신탁회사도 이미 이달초에 주식을
    팔았거나 추가매수여력이 많지 않은 형편이다.

    특히 최근의 투신권 매도는 "투자신탁안정기금"의 재원마련과도 무관하지
    않다.

    최근 7개 투신이 모두 3천5백억원을 오는 14일까지 안정기금에 출자키로
    함에 따라 출자금 마련을 위해 미매각수익증권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얘기다.

    기금관련 투신권 매도는 다음주 초반까지 일단락될 전망이다.

    이미 급매물을 처분한 증권회사는 단기매매에 임하고 있고 보험해약에
    시달린 보험회사도 일단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기관의 펀드매니저들은 1월중 급상승에 따른 반작용으로 당분간은
    재충전기간(기간조정)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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