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12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CAD(컴퓨터이용설계)용 소프트웨어
(SW)인 "유니CAD"를 자체 기술로 개발, CAD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제품은 유닉스용으로 개발했던 "매직CAD"를 윈도NT버전으로 변환, 국내
설계환경에 적합하도록 재구성한 것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작업환경에 맞는
도구를 선택해 사용할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명령어 통합방식을 채택, 복잡한 명령어 입력의 불편함을 해소했으며
도면비교 및 도면찾기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국내 CAD시장은 "오토CAD"등 외국 제품이 독점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년동기
대비 65%가 늘어난 1천2백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한우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