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6년3월1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유신헌법의 철폐를 요구하며
"3.1민주구국선언"을 했던 관련자들이 최근 당시의 체험들을 글로 엮어
"새롭게 타오르는 3.1민주구국선언"이란 책을 펴냈다.

이들은 오는 12일 오후4시30분 서울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대성당에서
이 책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 책의 집필에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내외를 비롯해 강만길 고려대교수,
구춘회 전 교회여성연합회총무(재미 인권운동가), 김승훈.함세웅 신부,
문동환.이해동 목사, 이문영 고려대명예교수, 이우정 전 국회의원, 이태영
변호사, 하경철 중앙선관위원 등이 참여했으며 고인이 된 함석헌옹, 안병무
전 한국신학연구소장 등 모두 20명의 글이 실려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