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이에서도 세대교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선발주자는 주식을 팔고 후발주자는 사들이고 있다.

주식을 사는 후발주자도 경계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무조건 사자"가 사라졌으니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는 떨어질 수 밖에.

선발주자의 입장에서 보면 70%이상의 고수익을 낸 종목이 수두룩하니
물량소화만 잘되면 아쉬울 게 없다.

국내기관의 매도공세는 여전한데 강력한 매수세력이 잠적한 것은 적잖은
부담이다.

갈길이 어려워졌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