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당선자가 "농수축협등이 은행기능에만 치중해 소비자
직거래를 통한 농축산물의 가격안정 등 본래의 기능을 소홀히 하고
있다"며 "농축산물의 가격안정에 기여하지 못할 경우 은행법을 고쳐,
이들 기관이 은행업무를 아예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대통령직인수위의 한위원은 이날 김당선자가 3일 인수위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들 기관이 은행업무에만 치중하는 것은 본말이 전
도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태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