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손지창(28)과 오연수(27)가 2일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을 공식발표했다.

탤런트 손지창은 "결혼식 일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않았으나
오는 5~6월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여서
자연스럽게 결혼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초.중학교 1년 선후배인 두 사람은 집이 여의도 서울아파트
단지에 이웃해 있고 양가 가족들도 친한 사이이다.

손지창은 90년 KBS 1TV "사랑이 꽃피는 나무", 오연수는 87년 CF모델로
연예계에 첫발을 디딘 다음 89년말 MBC 탤런트로 데뷔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