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주말보다
1.00%포인트나 상승한 연 19.50%를 기록했다.

IMF가 고금리를 유지하도록 요구하는데다 지난주 낙폭과대에 따른
불안심리 및 경계심리가 확산되면서 회사채수익률 상승세를 부추겼다.

일부 종금사폐쇄로 예상되는 자금시장혼란에 대한 우려감도 한몫했다.

이날 발행물량은 2천3백억원으로 현대전자(1천억원) 선경인더스트리
(3백억원) (주)대우(1천억원) 등이었다.

이중 현대전자와 선경인더스트리는 발행사로 리턴됐고 (주)대우는
2백50억원정도가 연 20.00%에 거래됐다.

경과물인 현대건설 50억원어치는 연 19.40%, 유공 50억원어치는 연
19.50%에 소화됐다.

이날 주요매수세력은 신설투신권이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주말보다 1.12%포인트 내린
연 24.77%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