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금속은 경남 온산 공장에 연간 16만t 규모의 전기동 제련 증설공사를
마치고 1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LG가 이번에 증설한 설비는 일본 미쓰비시 제련공법을 도입해 총사업비
2천2백원을 투입한 것이다.

LG는 3개월간의 시운전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면 현재 연간 26만t 규모
의 전기동 생산량이 42만t으로 늘어나 세계 5대 제련소로 도약하게 된다
고 말했다.

또 연간 6천억원의 매출증대와 함께 국내 전기동 자급도도 현재 49%에
서 68%로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영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