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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단신] '98년도 신춘문예 당선작품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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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주요 일간지 신춘문예 시.소설 당선작을 모은 "98년도 신춘문예
    당선작품집"(전2권 프레스21)과 시부문 당선작및 신작 5편씩을 묶은
    "98 신춘문예 당선시집"(문학세계사)이 출간됐다.

    송주성(경향신문.시) 손택수(한국일보.시) 김정진(조선일보.소설)씨 등
    40명의 당선소감과 심사평을 곁들여 문학지망생들의 길잡이가 되도록 꾸몄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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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익스피어 최고의 소네트 [고두현의 아침 시편]

      참된 마음의 결혼을 방해하지 말라                        윌리엄 셰익스피어참된 마음의 결혼을 방해하는그 어떤 장애도 용납하지 않으리.사랑은 상황이 바뀐다고 해서 변하고사랑하는 이가 멀어진다고 멀어지는 게 아니다.아니, 사랑은 영원히 변치 않는 지표거센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떠도는 배들을 인도하는 별이니높이는 잴 수 있어도 진가는 헤아릴 수 없도다.사랑은 시간의 어릿광대가 아니라장밋빛 입술과 뺨이 세월에 시들어도사랑은 시간의 짧은 흐름에 변하지 않고심판의 끝까지 견디어 내리라.만약 이것이 틀린 생각이라 입증된다면난 쓰지 않았고, 누구도 사랑한 적 없으리.-----------------------------------이 시는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중 116번째 작품입니다. 윌리엄 워즈워스를 포함한 많은 이가 “셰익스피어 최고의 소네트”라고 극찬했지요. 서양에서는 ‘참된 마음의 결혼’이라는 명구 덕분에 결혼식에서 이 시를 자주 낭송하기도 합니다.셰익스피어는 이 시를 통해 참된 마음의 결합을 찾는 사람들을 무한히 응원합니다. ‘참된 마음의 결혼을 방해하는/ 그 어떤 장애도 용납하지 않으리’라는 첫 구절은 마치 사제의 설교 서두를 떠올리게 합니다.전통 기독교의 혼인 예식에서는 두 사람의 결합을 가로막을 장애를 아는 사람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밝히라고 요구하지요. 이 대목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라는 성경 구절을 떠올리게 합니다.400여 년 전 셰익스피어 시대에는 결혼식에서 “이 결혼이 법적으로 성사되지 못할 장애가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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