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이니텍(대표 권도균)은 30일 전자상거래용
솔루션인 "이니텍트랜잭션서버"를 자체 개발, 내달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무료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니텍트랜잭션서버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체를 위한 전자지불
솔루션으로 전세계 전자상거래의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SET기반으로
개발된 제품.

특히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1백28비트이상의 단일키 암호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발돼 전자상거래의 약점으로 꼽히는 보안문제를 해결했을 뿐
아니라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계좌이체등 3가지 지불수단을 동시에
인터넷상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이니텍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니텍트랜잭션서버를 이미 강원도청 전자상거래시스템에
적용해 실용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16일과 17일 양일간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전자상거래 세미나에도 소개돼 해외 전자상거래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니텍은 이 제품을 자사 홈페이지(www.initech.com/txpub/)를 통해
내달1일부터 무료공급하고 전자지불 관련 응용소프트웨어와 이 제품을
패키지형태로 묶어 유료로도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박수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