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대사관은 내달 1일부터 미국 비이민 비자수수료를 현행 20달러에서
45달러로 1백25% 인상키로 했다고 주한미공보원(USIS)이 26일 발표했다.

또 이민비자의 신청.발행수수료도 현행 2백달러에서 3백25달러로
62.5% 인상된다.

USIS는 "미국무부는 최근 해외주재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제공하는
영사 서비스수수료를 인상, 영사서비스 비용을 충당키로 하고 이를
조정했다"면서 "새 수수료체계는 미국의 모든 해외공관에서 2월1일부터
적용되며 주한미국대사관과 부산의 영사관에도 적용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미국 시민을 상대로 한 공증서비스 수수료도 현재 10달러에서
55달러로 인상됐다고 USIS는 덧붙였다.

< 김선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