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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동지역 수출 "적신호"..원유수입감소로 시장뚫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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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대중동지역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2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들은 최근들어 대동남아 원유수출이 크게
    감소하는등 아시아 금융위기의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따라 외환위기와 함께 상품공급국으로서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고
    원화절하에 상응한 가격인하까지 요구받고 있는 한국기업들도 이지역으로의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동수입상들은 우리 업체가 네고에 용이한 일람불 신용장방식을 요구하고
    있는데도 이를 거부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무공은 그러나 중동각국은 한국의 외환위기가 조만간 수습될 것으로 보고
    있어 현재 동남아국가와 경쟁관계에 있는 품목을 개발해 이지역 마켓점유률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중동지역은 우리나라 연간 전체수출의 4%(96년 57억달러)정도를 차지
    하고 있다.

    <이익원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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