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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화표시 채권판매 '3천만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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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환평형기금 발행 외화표시 채권이 발매 19일만에 3천만달러를 넘어섰다.

    2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부터 발매가 시작된 외평채는
    지난 23일까지 19일(금융기관 영업일 기준)동안 1천3백42건에 모두
    3천1백92만달러어치(액면가 기준)가 팔렸다.

    1건당 평균 판매액은 2만3천8백85달러, 하루 평균 판매액은 1백68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별 판매액은 지난 20일 1백15만달러, 21일 1백10만달러, 22일
    2백60만달러, 그리고 23일에는 2백74만달러로 나타나 판매실적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판매 은행별로는 외환은행이 전체의 59.0% 1천8백85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한일 2백8만달러, 신한 1백98만달러, 한미 1백19만달러, 조흥은행 1백만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농.수.축협의 판매실적이 가장 저조했다.

    재경원은 외평채의 판매액 증가 추세가 유지된다면 오는 3월말까지는
    예정된 10억달러어치가 모두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화자금 조달을 위해 내국인과 해외교포에게 판매되는 외평채는 만기
    1년짜리로 자금출처조사가 면제되며 표면금리(할인율)는 연 8%이지만 외화
    표시채권 매입시 이자소득세 20% 면제조치에 따라 실제수익률은 10.7%에
    이른다.

    채권은 1백달러, 1천달러, 1만달러, 10만달러짜리 등 4가지 종류가 있으며
    외환은행 등 전국 33개 은행의 본.지점에서 살 수 있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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