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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업계, 고사 위기...원부자재값/수입기기 리스료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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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업계가 환율인상에 따른 원부자재가격 급등과 수입인쇄기기의
    리스료 환차손 확대,대기업의 영역잠식등으로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25일 대한인쇄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직승)에 따르면 환율인상
    으로 지난해 11월이후 지난 15일까지 인쇄용필름과 PS판의 값이 각각
    94%,93% 올랐다. 종이와 인쇄용잉크가격도 30%가까이 인상됐다.

    게다가 종이업체들이 다음달초 공급가를 15% 인상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가운데 최근에는 현금결제까지 요구하는등 영세인쇄업체들의 목을
    조르고 있다.

    또 환율인상에 따라 인쇄관련 수입기계류의 리스료부담도 연간 5천
    9백27억원으로 1년새 3천억원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사면초가의 어려움으로 지난해 전국 8천여 인쇄업체중 5백개
    업체가 도산했다.

    인쇄업계는 펄프와 인쇄기기등 원부자재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고환율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부도업체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업계는 특히 대기업 금융기관이나 정부부처등의 퇴직자단체인 상조회
    등이 설립한 인쇄회사들이 대기업과 부처 물량을 독점수주하고 있는데다
    지방자치단체의 자체발간실 설치 등으로 공공기관발주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지방 인쇄업계가 존립기반을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인쇄연합회는 최근 IMF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긴급구성한데 이어 정부에 환차손피해구제를 요청했다.

    인쇄연합회 김직승 회장은 "전형적인 중소제조업종인 인쇄업이 IMF체제
    등으로 고사위기를 맞고있다"면서 "부도확산을 막기위해서는 정부가 대기
    업등의 상업인쇄영역침해를 막고 환율인상에 따른 환차손대책을 시급히
    세워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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