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6일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에미레이트 항공기가 착륙을 준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16일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에미레이트 항공기가 착륙을 준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3070억 달러' 빠져나갈 수도…중동 은행권 '뱅크런' 경고 [글로벌 머니 X파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고유가 상황에도 중동 산유국 경제는 극심한 자본 이탈 위기에 처했다. 중동 분쟁의 지정학적 위기가 급격히 커지면서다.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이 중동 경제를 무너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걸프 국가의 자본 유출 우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레이팅스는 지난 17일 심층 스트레스 테스트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무력 분쟁이 심화하고 장기화할 경우에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GCC 6개국 은행에서 최대 3070억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국내 예금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