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포렘(대표 김근무)이 슈퍼 라이트 초경량중밀도섬유판(MDF)을 개발,
해외시장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한솔기술원과 공동으로 1년여에 걸친 연구개발끝에 슈퍼라이트
MDF의 개발에 성공, 최근 일본 홍콩 등지에 1만입방m(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폐자재를 재활용했으면서도 천연목재합판에 비해 무게와 강도
색상 등 품질면에서 손색이 없고 이 회사는 밝혔다.

한솔포렘은 이번 신제품수출을 계기로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 3만5천입방m
에 비해 1백87% 늘어난 10만 로 잡고 해외진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품질규격이 까다로운 일본 홍콩으로부터 가격과 품질면에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수출증가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