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기업들이 값비싼 전용회선을 깔지 않고도 전국적인 자사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구축 대행서비스를 오는 8월부터 제공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한통은 이를위해 세계최대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업체인 미국 노벨사와
NCS(Novell Connect Service) 시범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NCS서비스는 한통의 공중망과 노벨사의 네트워크기술을 결합, 다양한
부가가치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업들이 공중망을 마치
보안성 높은 전용망처럼 활용할 수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통은 이 서비스는 기업들이 자사 네트워크보유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유지보수 인력 보안 확장 체계적관리 등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8월말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분석을
거쳐 곧바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서비스는 미국 AT&T, 일본 NTT, 독일 DT사 등이 최근 상용서비스의
제공에 들어갔다.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