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17개 총괄,2백89개팀으로
된 조직을 7개부문,1백99개팀으로 줄였다고 20일 밝혔다.

대우자동차는 유사업무를 합쳐 조직을 경량화시킴으로써 새로운 경영
체제를 구축하기위해 이처럼 조직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17개총괄조직이 해외사업,기획 재무,구매 기술개발,
생산,정비부문등 7개부문으로 바뀌었다.

또 인사 노무 총무 홍보등이 관리부문으로 통합되고 군산공장과 생
산기술연구소를 생산부문으로 재배치했다.

이와함께 부평공장을 중심으로 승용차생산이 통합됐다.

해외부문은 기존의 4개담당이 해외관리,해외기술,해외개발담당등 3개
담당으로 축소됐다.

대우는 이처럼 해외조직을 손질함으로써 해외현지공장의 본격생산에
따른 부품개발및 기술지원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세계경영의 내실을 다
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조직개편으로 임직원수는 변하지않았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