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모드학원(Tokyo Mode)은 1966년 설립된 패션및 인테리어 전문학교다.

본교는 도쿄에 있으며 오사카와 나고야에 각각 분교를 두고 프랑스 파리에
사무국을 설치했다.

파리 사무국은 유럽의 최신정보를 모으는 창구 역할을 하며 졸업의
필수코스인 파리연수(1~3개월)도 이곳에서 이뤄진다.

도쿄모드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창의력을 중시한다는 것.

다른 동양권 학교와 달리 커리큘럼을 엄격히 지키기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의하거나 독자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중점을 둔다.

이 때문에 "문화복장학원이 파리의상조합학교라면 도쿄모드학원은
스튜디오 베르소"라고 알려져 있다.

과정은 크게 기초와 전문 두가지로 나뉜다.

기초과정(1년제)은 패션, 비주얼, 인테리어의 3분야, 전문과정(2년제)은
패션디자인과 스타일리스트, 인테리어외에 메이크업 패션디자인 패션비즈니스
패션아트등 모두 7개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기초과정은 전문과정의 예비학교 역할을 하며 기초를 거쳐 전문과정을
마쳐야 대학졸업 자격을 인정받는다.

학기는 4월(4월1일~다음해 3월31일)과 10월(10월1일~다음해 9월30일)에
시작된다.

원서접수는 4월학기 1월1일, 10월학기 7월1일부터.

전체학생 8백여명 가운데 한국학생은 70여명.

입학하려면 고졸이상 학력에 외국인은 일본어능력시험 2급이상 합격증이
필요하다.

입시는 서류심사와 입학목적 지망학과를 확인하는 인터뷰로 이뤄지며
보증인의 재정능력및 책임확인 절차도 거친다.

희망학과별로 선착순 모집하므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입학후 외국인에게는 몇가지 특전이 주어진다.

일본어사용이 부자유스런 경우 과목에 따라 구술시험 리포트제출이
허용되며 과제와 출석 모두 80%만 완수하면 된다.

학비는 1백만~1백20만엔선.

<>주소:도쿄도 신주쿠구 니시신주쿠 1-6-2
<>전화:(03)3344-6000.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