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삼성그룹회장은 16일 서울 한남동 소재 영빈관 승지원에서
조지 소로스 퀀텀팬드회장이 파견한 투자조사단을 접견하고 한국의
경제및 외환위기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회장은 "IMF협약에 따라 자본및 상품시장을 대폭 개방해 투자여건이
크게 개선됐을 뿐아니라 노.사.정 모두가 IMF협약 준수에 동의하고 있으므로
퀀텀펀드가 앞장서서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이에대해 투자조사단은 한국 투자를 확대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앞으로 가능한 분야에서 삼성과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