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니백화점이 광주신세계백화점등 거대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 차별화전략을 본격 전개하고있다.

화니백화점은 고급브랜드를 중저가브랜드로 대폭 교체하는 한편 매장의
상당부분을 상설할인매장으로 바꾸는등 중저가백화점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우선 2월중 5개의 중저가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식당으로 운영중이던 6층매장
1백60여평을 상설할인매장으로 바꿔 운영키로했다.

5층 유아동복매장중 80평을 재고상품등을 염가로 판매하는 행사장으로
바꿨다.

이밖에 신세대를 주고객으로 끌어들이기위해 고급의류매장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문구팬시 전자오락실 칵테일바 웨딩샵등을 대거 입점시켰다.

<류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