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1일 고급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전문대학원의 신설또는
개편을 신청한 22개 대학 32개 대학원에 대한 심사를 벌여 서울대
행정대학원 등 6개 대학 8개 대학원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8개 전문대학원은 이달부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가 오는
3월 문을연다.

이중 서울대 행정대학원 등 6개 대학원은 기존의 특수대학원에서,
성균관대 경영대학원과 국민대 자동차공학 대학원은 일반 대학원중 일부
학과가 개편된 것이다.

전문대학원은 기존의 일반.특수 대학원과 달리 미국의 "로스쿨"처럼
실무전문가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학원으로 2년 과정을
이수하면 전문석사학위가 주어진다.

8개 전문대학원은 <>서울대 행정대학원(1백47명) 환경대학원(99명)
보건대학원(1백4명) <>성균관대 경영대학원(1백명) <>국민대
자동차공학대학원(35명) <>경기대건축대학원(50명) <>한양대 도시대학원
(40명)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1백20명)이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