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8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고 부실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
정리해고를 우선 도입하도록 하는 관계법을 처리하기 위해 15일부터 3일간
회기로 제1백87회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이상득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정리해고는 부실금융기관인 종금사 14개, 은행 2개, 증권사 2개에 한해
적용토록 관계법에 명문화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정부는 부실금융기관 정리해고제 우선 도입을 위해 금융산업구조
개선을 위한 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9일자).